태종2 [조선/역사] 태종이 사관에게 알리지 못하게 한 것은? 알 사람은 다 알만한 유명한 얘기로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태종이 사냥을 나섰다가 자신이 낙마했던 것을 사관에게 알리지 말라고 한 기록이 있습니다. 물론 사관은 그것을 그대로 적었죠. 아래 내용이 실제로 조선왕조실록 태종 편에 적혀있는 기록입니다.친히 활과 화살을 가지고 말을 달려 노루를 쏘다가 말이 거꾸러짐으로 인하여 말에서 떨어졌으나 상하지는 않았다. 좌우를 돌아보며 말하기를, "사관(史官)이 알게 하지 말라."하였다. -태종실록 7권, 태종 4년 2월 8일 기묘 4번째 기사 1404년 명 영락(永樂) 2년 이 기록을 보고 저희가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대표적으로 조선왕조실록의 신뢰성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왕이 적지 말라고 해서 진짜 기록을 안 했다면 사료(史料)로서의 가치.. 2024. 5. 31. [조선/역사]조선시대에 코끼리가 있었다? 조선에 코끼리가 들어오다. 여러분은 혹시 조선 시대에 코끼리가 있었다는 것을 아시나요? 안 믿기시죠? 하지만 진짜로 코끼리가 있었습니다! 태종실록에 그에 관한 기록이 적혀있죠. 일본 국왕(日本國王) 원의지(源義持)가 사자(使者)를 보내어 코끼리를 바쳤으니, 코끼리는 우리나라에 일찍이 없었던 것이다. 명하여 이것을 사복시(司僕寺)에서 기르게 하니, 날마다 콩 4·5두(斗)씩을 소비하였다. - 태종실록 21권, 태종 11년 2월 22일 계축 2번째 기사1411년 명 영락(永樂) 9년 저도 처음에 역사 공부할 때 이 사실을 듣고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조선시대 후기면 몰라도 초기에는 물류가 지금만큼 발달하지도 않았을 텐데 일본에는 어떻게 있었지라는 생각부터 조선도 마구간은 있어도 동물원 같은 시설은 없.. 2024. 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