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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하는 Hyun

조선4

[전주 가볼만한 곳]전주 어진박물관 재개관, 태조 어진 진본 전시 안녕하세요, Hyun입니다. 현재 어진박물관 재개관을 기념하여 태조어진 진본을 전시중이라고 합니다. 그럼 어진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전주에 태조어진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전주에 위치한 어진박물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재개관은 태조어진 봉안 600주년을 기념하여 이루어졌으며, 국내 유일의 태조어진(국보 317호)과 관련 유물들이 영구 보존되고 있습니다. 어진박물관은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초상화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역사적으로 매우 귀중한 장소입니다. 어진이란 무엇일까?  - 어진은 조선시대 왕의 초상화를 뜻합니다. 이 초상화는 단순한 그림이 아닌,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어진은 왕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린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모습.. 2024. 11. 4.
[조선/역사] 조선시대에도 비행기가 존재했다? - 임진왜란 때 사용했던 비행기 비거(飛車)에 대하여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오랜만에 역사학적인 얘기를 가져왔는데요, 한국사 공부 관련해서는 지루한 부분이 많으니 나중에 포스팅하고, 오늘은 사람들이 잘 모를만한 조선시대의 비행 장치인 비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초의 비행기 하면 라이트 형제가 떠오르실텐데요, 그보다 거의 300년이나 전인 임진왜란 당시에 조선시대에 비행기가 있다고 하면 믿겨지시겠습니까?비거 (飛車) 의 역사적 배경  - 비차라고 불리기도 하는 비거는 동양의 가장 오래된 고전 중 하나인 산해경(山海經)』에서 처음으로 하늘을 나는 수레 비거(飛車)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도 조선 후기의 실학자였던 신경준(申景濬)의 『여암전서(旅菴全書)』의 「책차제(策車制)」란 글을 보면, 임진왜란 때 김제 사람인 정.. 2024. 10. 31.
[조선/역사] 태종이 사관에게 알리지 못하게 한 것은? 알 사람은 다 알만한 유명한 얘기로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태종이 사냥을 나섰다가 자신이 낙마했던 것을 사관에게 알리지 말라고 한 기록이 있습니다. 물론 사관은 그것을 그대로 적었죠. 아래 내용이 실제로 조선왕조실록 태종 편에 적혀있는 기록입니다.친히 활과 화살을 가지고 말을 달려 노루를 쏘다가 말이 거꾸러짐으로 인하여 말에서 떨어졌으나 상하지는 않았다. 좌우를 돌아보며 말하기를, "사관(史官)이 알게 하지 말라."하였다. -태종실록 7권, 태종 4년 2월 8일 기묘 4번째 기사 1404년 명 영락(永樂) 2년  이 기록을 보고 저희가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대표적으로 조선왕조실록의 신뢰성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왕이 적지 말라고 해서 진짜 기록을 안 했다면 사료(史料)로서의 가치.. 2024. 5. 31.
[조선/역사]조선시대에 코끼리가 있었다? 조선에 코끼리가 들어오다. 여러분은 혹시 조선 시대에 코끼리가 있었다는 것을 아시나요? 안 믿기시죠? 하지만 진짜로 코끼리가 있었습니다! 태종실록에 그에 관한 기록이 적혀있죠. 일본 국왕(日本國王) 원의지(源義持)가 사자(使者)를 보내어 코끼리를 바쳤으니, 코끼리는 우리나라에 일찍이 없었던 것이다. 명하여 이것을 사복시(司僕寺)에서 기르게 하니, 날마다 콩 4·5두(斗)씩을 소비하였다. - 태종실록 21권, 태종 11년 2월 22일 계축 2번째 기사1411년 명 영락(永樂) 9년 저도 처음에 역사 공부할 때 이 사실을 듣고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조선시대 후기면 몰라도 초기에는 물류가 지금만큼 발달하지도 않았을 텐데 일본에는 어떻게 있었지라는 생각부터 조선도 마구간은 있어도 동물원 같은 시설은 없.. 2024.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