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경제] 미국 월배당주 추천 리얼티 인컴 분석

 이번 글에서는 미국 리츠주 중 하나인 리얼티인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전 글을 보시면 리얼티인컴보다 배당률이 높은 주식도 있는데 왜 리얼티인컴부터 하나요? 물어보신다면 제가 투자를 했었고, 또다시 배당주 개념으로 투자를 하기 위해 매수하려는 종목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충분한 공부를 하여 여러분들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을 하기 수월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만약 높은 배당률만 찾으신다면 이전 글을 보고 투자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전 글은 그저 기본적인 리츠주에 대한 개념과 배당주, 배당률만 적어놨기 때문에 재무분석은 여러분들이 스스로 하시고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2024.05.29 - [경제 이야기] - [리츠주란 무엇일까?/경제/지식] - 리츠주의 개념과 종류, 배당율

[리츠주란 무엇일까?/경제/지식] - 리츠주의 개념과 종류, 배당율

 

 

리얼티인컴은 무슨 회사인가?

 

 자, 그럼 리얼티인컴 회사에 대해 먼저 알아봅시다. 기본적으로 이 회사도 리츠주에 속하기 때문에 '부동산투자신탁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69년 설립되었으며,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450억 달러에 달합니다.

 

 주요 사업은 상업용 부동산 임대이며, 소매, 산업, 사무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12,200개 이상의 부동산(2023년 5월 기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 월그린스, 페덱스 등 신용도가 높은 우량 임차인들과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하여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리얼티인컴 배당금

 

 리얼티 인컴은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63년 연속 배당금을 증액해 왔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도 월 배당금을 주당 0.257달러에서 0.2625 달러로 2.1% 늘리며 무려 107분기 연속 배당금을 증가시켰습니다. 그리고 분기나 반기가 아닌 매달 배당이 나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며, 특히 로우 리스크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주요 수입원은?

 

 리얼티인컴은 리츠주답게 당연히 주요 수입원은 부동산 임대 사업입니다. 7-Eleven, Walgreens, Dollar General, Pedex 등 저희도 이름을 들어봤을 정도로 신용도가 높은 임차인을 선호하며 편의점, 식당, 약국, 영화관, 산업 시설, 사무실 등 다양한 유형의 상업용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23년에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강화하기 위해 '스피릿 리얼티 캐피털(Spirit Realty Capital, SRC)'을 약 93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카지노 부동산 시장에 인출하기 위해 '베럭 게이밍(VICI Properties)'과 약 16억 달러를 투자해서 MGM 라스베이거스 부동산 지분을 50%씩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카지노 쪽 부동산 진출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임대 계약 방식은 주로 '트리플넷 방식'으로 임차인이 부동산세, 보험료, 유지 보수 비용 등을 부담하는 계약 방식으로 회사의 운영비용을 줄이고, 수익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지만 공실이 생길 리스크가 있습니다. 하지만 10년 이상 장기계약을 맺기 때문에, 특별한 사건이 생기지 않는다면 공실이 많이 발생할 것 같진 않습니다. 다만 앞으로 금리 인상을 한다거나 경기 침체가 다시 오는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리스크는 갖고 있습니다.

 

지금 투자해도 괜찮을까?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도 충분히 투자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소매, 산업, 카지노,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장기 임대 계약, 우량 임차인 기반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어 다른 리츠주들보다 경기변동에 덜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63년 연속, 107분기 연속 배당금 증액으로 배당만 받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달 배당을 받아 그 돈을 또다시 투자하면 되니까요.

 

 그리고 금리 같은 경우는 이게 지금 말하기 어려운 주제긴 하지만 결국 무한정으로 올리기보다는 물가 안정화 후에는 무조건 금리를 내리려고 할 것입니다. 금리가 동결된 지도 1년이 거의 다 돼가는데 이번 FOMC에서는 금리 인하가 힘들 수도 있지만 내년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꽤 높아 보이는데, 금리 인하 전인 올해 사야 내년에 배당도 받으면서 주식으로 수익도 낼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이외에도 인플레이션 때 임대료 인상 조항도 넣어 놓았고, 인플레이션이 온다면 부동산 가격이 자연스레 오르기 때문에 지금도 이익이 꾸준히 발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에 언제 하락될지 모르는 주가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지금부터 천천히 분할매수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경기침체나 갑작스러운 금리 인상, 부동산 시장의 변동, 임대해 준 기업의 경영위기가 온다면 내부적인 요인보다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한 리스크가 생길 가능성은 높기 때문에 투자 전에 신중히 판단해서 다들 성공적인 투자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