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많은 지수들의 하락이 있어서 다들 투자하기 조심스러워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은 투자하기 조심스럽지만 앞으로 폭락이 와서 사람들이 패닉셀을 한다면 주식을 사려고 제 주식 리밸런싱을 천천히 채권, 리츠를 모으면서 현금도 늘리는 방식으로 하고있습니다. 뭐 패닉셀이 안 나온다면 상승장 기회를 한 번 놓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서 주식을 배우는 것이라 생각하고, 일단 제 방식대로 투자를 할 것입니다.
2024.07.14 - [경제 이야기] - AI상승의 수혜주 - Teck Resources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은 저번 시간 Teck에 이어서 SOFI 라는 기업에 대해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금융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겠지만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인해 이제 막 금융주를 찾고 계시는 분들은 뱅크오브아메리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같은 기업들은 잘 아실거고, 파이서브는 아직 분석을 안해봤지만 지금 들어가서 큰 수익을 얻기엔 힘들어 보여서 제외하니 남는 기업들이 몇 개 없어서 그 중 제가 봤을때는 제일 좋아보이는 종목으로 가져왔습니다.
SoFi Technologies Inc.(SOFI) 는 뭐하는 회사일까?
일단 간단하게 말하자면 SoFi는 핀테크 기업으로 학자금대출로 시작해서 현재는 일반대출, 투자, 보험, 저축 등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현재는 은행업쪽도 같이 하고 있죠. 특히 미국의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사용자 수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것만 듣고 떠오르는 기업이 있으셨나요? 저는 한국의 '토스'가 머릿속에서 스쳤습니다. MZ세대들이 많이 쓰고, 은행업까지 한다고 하니 바로 토스랑 카카오뱅크가 떠오르더군요.
원래 토스도 상장되면 바로 사려했는데 미국에 비슷한 기업이 있어서 천천히 매수하려 정찰병을 보냈더니 상승폭이 꽤 커서 추가매수는 고민중입니다. '좋은 기업인 건 맞는 것 같은데 지금 사는 것이 좋은 가격에 사는 것일까?' 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이상하게 저는 정찰병만 보내면 수익이 1년 안에는 저렇게 나더군요. 소파이는 생각보다 빨리 오르긴 했지만요. 항상 사고나서 떨어지면 괜찮은데 오르니깐 너무 아쉬워지는 게 주식인가 봅니다. 다시 소파이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서 제가 가져온 그래프들을 보시죠.
위의 표를 보시면 사용자 수는 지속해서 늘고 있고, 작년 3분기 때 순이익이 - 가 컸지만 4분기부터 순이익이 +로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부분도 보면 마케팅 비용도 줄었습니다. 마케팅 비용은 줄고, 이용자는 늘어나고, 순이익도 늘어난다?
사람마다 해석은 다르겠지만 저는 마케팅 비용이 줄면 회사가 안정기에 접어들어 광고가 없어도 유지가 되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은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좋은 현상이라고 봅니다. 물론, 마케팅 비용이 줄고, 이용자 수도 줄면 문제가 있는 기업일 가능성이 높으니 이용자 수도 중요한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연간 매출성장률로 보면 작년은 거의 44%에 육박했고, 순이익도 양수로 올라왔는데, R&D 투자도 늘리고 있는 기업입니다. 물론 순이익이 횡보하거나 다시 내려간다면 위험한 회사가 될 수 있어서 아직은 지켜봐야 할 필요성은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인해 은행주나 리츠, 채권 등에 관심을 갖고 있는 투자자라면 관심 종목에 담고 지켜볼 필요성은 있을 것 같은 종목입니다.
그러면 이제 대충 회사에 대해 살펴봤으니 SWOT 분석을 한 번 해보겠습니다.
SWOT 분석
강점 (Strengths)
- 다양한 금융 서비스: SOFI는 학생 대출, 개인 대출, 투자 서비스, 저축 및 체크 계좌,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한 플랫폼에서 제공합니다. 이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금융 필요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저도 토스를 쓰기 시작하면서 다른 앱을 잘 안쓰게 됐기에 충분한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 SOFI는 NFL 및 NBA와 같은 주요 스포츠 리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미국에서는 축구보다 NFL과 NBA가 훨씬 잘 나가기에 거기서 이름 한 번만 비춰도 사람들 무의식에 남을텐데 nfl은 sofi stadium까지 있으니 브랜드 인지도는 걱정 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 혁신적인 기술: SOFI는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AI와 머신러닝을 통한 개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는 큰 강점입니다.
- 사용자 증가: 최근 몇 년 동안 SOFI의 사용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이는 SOFI의 서비스가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약점 (Weaknesses)
- 수익성 문제: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아직 수익성을 완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는 SOFI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투자를 하실 의향이 있으시면 순이익이 지속해서 증가하는지 확인하셔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경쟁 심화: 금융 기술 분야에서 많은 경쟁자들이 활동하고 있어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혁신과 마케팅 노력이 필요합니다. 제가 미국에서 살아보진 않아서 강력한 경쟁사가 있다면 바로 알려드릴텐데 저도 한국에서 찾아보는 입장이라 이것은 미국에 사시는 분들이 있거나 지인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회 (Opportunities)
- 시장 확장: 신규 시장으로의 진출과 다양한 서비스 확장은 SOFI에게 큰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국제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큽니다.
- 신기술 도입: 블록체인, AI, 머신러닝 등 새로운 기술의 도입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고객층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 파트너십 강화: 다른 금융 기관 및 기술 회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 마케팅 및 서비스 제공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위협 (Threats)
- 규제 변화: 금융 서비스 산업은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으며, 규제 변화는 SOFI의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경제 불확실성: 경제 불황이나 시장 변동성은 대출 서비스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는 SOFI의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사이버 보안 위험: 금융 서비스는 사이버 공격의 주요 타겟이 될 수 있으며, 데이터 유출이나 서비스 중단은 신뢰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SoFi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제가 항상 말하듯이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제가 쓴 글만 보고 괜찮아보인다고 투자하지 말고, 제가 쓴 글에서도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항상 본인이 철저하게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특히 투자 시작한지 얼마 안 되신 분들은 꼭 남들 말에 휘둘려서 투자하려 하시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서 본인만의 투자철학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대가들 따라서 사는 것도 방법 중의 하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워렌버핏이 사니깐보단 '워렌 버핏이 산 걸 분석해보니 아직도 괜찮은데?' 하면서 사시는 게 조금 더 좋은 투자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작정 따라살거면 그냥 QQQ나 JEPI 같은 ETF가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남이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해서 몇 번은 돈을 벌 수는 있겠지만 항상 돈을 벌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항상 여러분들만의 생각을 가지고 투자를 해서 지금은 조금 손해보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좋은 투자자가 되길 바라면서 오늘도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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