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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하는 Hyun
경제 이야기

왜 투자를 해야 하는가?

by 공부하는 Hyun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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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교육 과정에서 경제나 역사에 대해서는 가르쳐 주지만 투자에 대해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다. 나도 투자에 대해 배우기 전에는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처럼 주식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했던 때도 있었기에 별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그러면 당신은 투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지금 이 글을 왜 쓰냐고 묻는다면 지금은 투자가 아닌 투자 공부를 안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학생들에게 수학, 과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를 가르치지만 대학을 가기 전까지는 그것이 어디에 도움 되는 것인지 가르쳐 주지 않고, 저축하거나 주식 투자를 해 미래에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물론 주변에서 보고 배울 수는 있겠지만 저축은 인플레이션보다 금리가 낮은 것이 대부분이고, 경제적 여유를 가지기 위해 소득을 늘리려고 한다면 주식이나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지만 이런 것은 고등학교 때까진 학교에서 전혀 가르쳐 주지 않는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은 좋은 대학을 나와야 좋은 기업을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흔히 말하는 지잡대나 고졸로 사업이나 부동산, 주식 투자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다면 그 사람은 실패한 인생을 사는 것이고, 명문대를 나와야만 성공한 인생을 사는 것인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명문대 졸업생이나 고졸이나 사회에 나갈 때 시작점은 다를 수 있겠지만 종착지는 개인의 노력에 따라 바뀐다고 생각한다. 물론 개인마다 성공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여기서 내가 다룰 기준은 '재산(wealth)'으로 하겠다. 그렇다면 재산을 늘리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상속, 로또, 투자, 근로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상속은 내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의 재산이 없으면 안 되는 것이고 로또는 운에 기대는 것이고 근로소득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제일 쉬운 방법은 투자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투자는 간단하다고 할 수 있다. 예금통장에만 돈을 넣어도 예금이자를 주고, 부족하다 싶으면 저축통장을 만들면 된다. 나한테 있는 돈을 저금통에 넣는 것이 아니라 통장에 넣는 것이다. 이것 또한 투자의 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아마 개인들은 근로를 해 월급을 받고, 그 돈으로 저축하거나 주식이나 부동산 혹은 자신을 위해 투자를 할 것이다. 기업은 그러한 과정에서 생산과 고용이라는 업무를 해 저축, 투자, 생산, 고용의 순환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복리 자산 증가 그래프

 그러면 예금이나 저축도 투자인데, 왜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를 해야 하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것은 인플레이션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은 쉽게 풀어 말하면 상품 가격이 오른다는 것이다. 영화 티켓이 1만원에서 1만 2천 원이 되고, 계란 1판이 4천 원에서 5천 원이 된다면 이것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만약 저축예금은 5%인데 인플레이션은 8%라고 했을 때, 나는 절대적인 돈의 양은 늘어나지만 물가가 오르기 때문에 화폐의 가치가 하락해 가만히 있는데도 가난해지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부분 때문에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물론 공부를 안 하고 맨땅에 헤딩하는 마인드로 시작을 한다면 저축이 훨씬 나을 것이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조금씩 가난해질 가능성은 있어도 부동산이나 주식을 공부 없이 한다면 그것보다 더한 벼락거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달러는 가치가 점점 내려갔고, 생각보다 금은 변동이 크지 않으며 주식의 연 수익률은 무려 6.6%로 원금 100만 원이 100년 후에는 7억2천만원이 된다는 것이다. 노력 여하에 따라 수익률이 높을 수도 있고, 낮을 수도 있겠지만 이 글을 읽고 평범한 사람들은 주식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 벼락거지가 되지 않고, 자산수익으로 조금 더 높은 재산을 가지기 위한 좋은 방법이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제레미 시겔, 주식에 장기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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