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공부하는 Hyun
경제 이야기

[주식/경제] 주식투자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들

by 공부하는 Hyun 2024. 1. 25.
반응형

 

 

 저는 축구나 야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를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투자는 세이버 매트릭스처럼 지표가 있는 야구랑 닮았다는 생각을 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번엔 골프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골프 경기를 보면 드라이버에 강점이 있는 선수, 우드나 유틸에 강점이 있는 선수, 어프로치와 퍼터에 강점 있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만들기 위해 수도 없는 연습을 하겠지만 선수들도 대회에 나가면 긴장을 해서 실수를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주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론적으로는 다 아는 사람들도 실수를 합니다. 행동주의 투자자인 빌 애크먼이 발리언트 제약에 투자해서 손실을 겪기도 했었고, 워렌 버핏도 덱스터 슈즈에 투자를 해서 실패를 하는 경험을 겪기도 했죠. 투자의 대가라는 사람들도 투자할 때 실수를 하는데, 저희 같은 일반인들도 항상 성공적인 투자만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리고 실수를 줄일 방법을 계속해서 고민해 나가야겠죠.

 

2024.01.24 - [경제 이야기] - [주식/경제] 주식 장기투자와 매도

 

[주식/경제] 주식 장기투자와 매도

대가들도 그렇고 소위 전문가라 말하는 사람들도 장기투자를 하라고 말은 하는데 아무도 팔 때를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물론 계속 사고, 계속 주가가 오르면 좋겠죠. 하지만 주식이 떨어질 때도

hyeon00.tistory.com

텐베거? 가치투자?

 

 저번에는 주식에 장기투자와 매도에 대한 생각을 써 봤는데요, 이번에는 매도보다는 매수할 때를 기준으로 써 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도 똑같은 말을 해야 될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경제적 해자를 갖고, 안정적인 기업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쉽게 말해 저희 같은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텐베거를 찾는 것보다 가치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죠.

 

 요즘 인터넷이나 주변의 투자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가치투자는 지루한 것이라 생각하고, 텐베거 찾는데만 혈안이 되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투자자마다 성향은 다르겠지만 저는 가치투자를 더 선호하지만 텐베거에도 자산의 5~10% 정도는 넣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왜 그렇게 적게 넣느냐고요?

 

 요즘 뜨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같은 회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회사를 찾는다면 좋겠죠. 하지만 이러한 기업들처럼 텐베거에 속하는 기업을 찾으려면 아직은 소형주일 가능성이 큰데 그런 회사를 저희가 금방 찾을 수 있을까요? 만약에 찾는다 치더라도 확신을 가질 수 있을까요? 그래도 투자를 하고 싶다면 내 자산의 타격이 안 가는 선에서는 투자해도 괜찮긴 하겠죠. 10배 오르는 주식을 사서 계속 갖고 있으면 좋겠지만 그러한 가능성은 저는 낮다고 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10~20%씩 매년 버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주식시장은 반복되는가?

 

 주식 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말한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전 개인적으로 켄 피셔의 영향을 받은 투자자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중에서도 '주식시장은 반복되는가'라는 책을 시장 상황이 변할 때마다 자주 읽습니다. 그 책을 보면 더블딥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오지 않았고, '이번에는 다르다? 아니, 똑같다.' 라는 말을 합니다. 버블이 생기고, 버블이 사라지면서 폭락하고, 사람들은 더블딥이 올 것이라 걱정하지만 결국 다시 오르고의 반복이 나타난다는 것이죠. 앞으로 AI 같은 새로운 산업 쪽은 저는 잘 모르겠지만 원래 있던 사업이고, 앞으로도 유지될 사업 같다면 과거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1가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말을 할 것이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주식시장이 침체기에 들었다고 생각된다면 매수를 고려해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경우 주식은 하는 사람들만 하다가 코로나로 코스피가 저점을 찍고 나서 조금 있다보니 주변에서 돈 벌었다는 소리가 계속 들려서 투자를 시작한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해외주식에도 투자를 한다는 사람들이 그때보다 확실히 줄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사람들이 패닉셀을 할 때가 기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공황 포함 여러 경제 위기가 있을 때마다 주식시장은 붕괴할 것이다.라고 했지만 아직도 잘 살아있습니다.

 

사람들의 심리는 주식에 영향을 미치는가?

 사람들은 경제 위기가 오면 주식시장이 붕괴되지 않을까 걱정을 하면서 갖고 있던 자산을 대부분 팔려고 하죠. 그러면 결국 주식도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데 매도하는 양이 많고 매수하는 양은 적어지므로 주식 가격이 폭락을 할 겁니다. 그리고 나중에 시장은 어떻게든 회복을 하겠죠. 그러면 사람들이 주식 가격이 오르는 것을 보고 다시 투자해볼까? 그때는 잃었지만 이번엔 벌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이죠. 그리고 대부분의 수익을 내는 투자자들은 회사의 성장도 있지만 주식시장에 재진입한 사람들을 상대로 주식을 팔아 이익을 보고, 재진입자들은 다시 잃는 악순환의 반복이 되는 것이죠.

 

 이거에 연결되는 말로 재진입하는 사람들은 저점에서 사고 고점에서 팔고 싶어합니다. 마음먹은 것처럼 할 수만 있다면 저부터 그 방식을 배우고 싶네요. 그래도 트레이딩 기법을 적용하면 어느 정도 승률이 높을 수는 있겠지만 저는 그것도 100%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트레이딩에 재능 있는 사람들이나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방법이고 저 같은 개인투자자들은 정확한 타이밍을 계산하는 것보다는 회사의 가치평가를 조금 더 열심히 해서 가격이 괜찮다 싶으면 분할매수를 하고, 높아지면 분할매도를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