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할 때 피해야 할 실수 4가지
1. 홈런을 노린다
2.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믿는다
3. 제품과 사랑에 빠진다
4. 시장이 침체일 때 공포에 빠진다
1. 홈런을 노린다
야구를 하는 사람들은 타율이 높은 선수보다 확실하게 점수를 낼 수 있는 확률이 높은 홈런을 잘 치는 타자를 선호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출루율이나 OPS가 좋은 타자가 아니고 그저 타율 1할 정도의 선구안 안 좋은 공갈포형 타자라면 대부분이 3할 타자를 선호할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주식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아마존, 테슬라, 애플처럼 짧게는 몇 년에서 길게는 2~30년 만에 주가가 수백 배 오른 기업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만약 당신이 홈런을 노린다면 소형 성장주를 찾은 것일 텐데 과연 그 회사의 주식이 몇 년 내에 몇 백배 반등이 올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더 좋은 기회를 찾는 것이 나을 것인가? 물론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2.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믿는다
역사는 반복된다, 그저 자주 보이는 패턴이 아닐 뿐. 그리므로 시장의 역사도 반복된다고 생각을 해보면 그 역사를 아는 것이 메리트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주변에 '이번에는 달라'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실패하는 것을 얼마나 많이 봤는가.
또, 반복되지 않고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왜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아직까지 회자가 되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3. 제품과 사랑에 빠진다
나도 제품을 보고 투자를 한 적은 있다. 하지만 그게 제품과 사랑에 빠졌다는 뜻은 아니다. 특정 브랜드의 제품이 많이 보이는 것을 보고, 저 브랜드가 어디인지, 그 브랜드의 주식이 있는지 또 주식을 살 거면 재무상태가 괜찮은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매수를 해서 좋은 결과를 냈다.
그리고 리먼 브라더스, 팬암, 브룩스 브라더스, Toys R Us 등의 유명한 글로벌 기업들도 망한 전적이 있는데, 제품과 사랑에 빠져서 기업분석을 안 하는 건 피해야 할 실수일 것이다.
4. 시장이 침체일 때 공포에 빠진다
올해 한국에서 주식시장과 코인 시장 모두 하락을 겪으면서 밈이 된 유행어로 '돔황챠'라는 말이 나왔다. 말 그대로 도망치라는 뜻이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과연 10년 20년 넘게 공부하고 일반인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그런 말을 했을까? 나는 이러한 밈을 만들어낸 사람들은 코인과 주식이 폭등하기 시작할 때 즉 동학개미운동이 열풍일 때 투자를 시작한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파는 사람이 많아지면 수요가 적어지니깐 자연스럽게 가격이 낮아질 것이다. 그런데 그 회사의 재정이 튼실하다면 매수의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투자회사인 템플턴 그로스사를 설립한 존 템플턴은 "비관주의가 팽배했을 때가 최적의 매수 시기이다."라는 말을 했다. 공포에 휩쓸리지 않게 버티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 와중에 투자를 결심하는 것은 더욱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에 대한 확신과 투자할 회사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다면 나는 하락장에서 배팅을 할 용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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