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경제] F1 도 주식이 있다? - Liberty Media Formula One Corp C

 자동차나 레이싱, 스피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F1에도 관심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번에 인천에서 F1 유치 가능성도 생겨서 새로 관심을 가지는 분들도 있겠죠. 슈마허라는 이름만 알거나 주식에만 관심 있는 분들도 한국에서 F1 유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고, F1 관련 주식이 있을까? 찾을 수 있을텐데 제가 가져왔습니다. 바로 Liberty Media Formula One Corp C입니다. A도 있는데 C를 가져온 이유는 A는 평균거래량이 10만, C는 평균 거래량이 100만으로 유동성에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워렌 버핏 포트폴리오를 보면 이 종목이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동성 때문에 A대신 C를 포트폴리오에 담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러면 이 회사는 뭘 하는 회사일까요?

Liberty Media Formula One Corp C란?

F1 경기를 운영하고, 중계권을 판매하며, 관련 상품을 제작하는 등 F1과 관련된 거의 모든 사업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F1이 성장하면 회사도 성장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넷플릭스에 본능의 질주 시리즈도 리버티 미디어 그룹이 만들어서 엔터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2020년도에 코로나로 인해 규모가 축소됐었지만, 금방 회복하면서 23년에는 23회 개최라는 역대 최다횟수 그랑프리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중국 시장도 진출하려 시도하고 있고, 하이네켄, 롤렉스, 잭 다니엘, 오라클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스폰서십을 맺어 앞으로도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요 수익원

 f1의 주요 수익원은 후원, 차량 배송, F2 및 F3 운영, 라이센스, 미디어 권리, 레이스 프로모션 등이 있습니다. 23년 기준 후원 9억 달러, 차량 배송 10억 달러, F2 & F3 6억 달러, 라이센스 1억 달러, 미디어 10억 달러, 프로모션 6억 달러, 운영비 10억 달러 정도로 총 32억 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냈습니다.

 

인베스팅닷컴

 

 영업비용이 높아져 순이익이 줄어들었지만 매출액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면 앞으로 코로나 같은 특수한 상황이 생기지 않는 이상 꾸준한 매출성장이 기대돼서 스포츠나 F1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꾸준하게 관심을 갖고 지켜볼만한 기업 중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년도야 코로나라 순이익이 안좋았지만 스포츠 산업은 앞으로도 좋은 산업분야라고 생각하기에 급등은 없을지라도 급락도 없을 것 같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총평

 미국에서 마이애미와 라스베가스에서도 그랑프리가 새로 개최되어서 앞으로 매출액이 좀 더 늘 것을 기대해 볼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f1은 글로벌 인지도, 기술 혁신, 흥미진진한 경쟁 등 강점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팀 간 불균형, 환경 문제, 높은 진입 장벽 등 약점을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의 과제인 것 같습니다. f1이 한 번 빠지면 계속해서 보는데, 한국에서는 흔한 스포츠가 아니기에 한 번 빠지게 하는 것이 조금 어려운 문제처럼 느껴지기에 미국 시장이나 중국 시장에서 성장률을 지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f1에 참여하는 팀들은 있지만 f1 자체로 수익을 내는 종목으로는 이 종목이 거의 독점 수준이라고 볼 수 있어서 어도비와 같은 독점시장 중 하나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슈마허 이후로 f1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알만한 스타가 아직 안 나왔지만 막스 베르스타펜이 차세대 스타가 되어준다면 인기도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다른 스포츠 분야랑은 다르다고 생각돼서 경쟁 스포츠도 없는 것처럼 느껴져서 혹시나 관심있는 분들은 분석 한 번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