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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하는 Hyun
경제 이야기

[주식/경제] 장기투자의 중요성

by 공부하는 Hyun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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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자'와 '존버'의 차이

 

 주식과 장기투자, 매력적인 말이죠. 유명한 부자들도 대부분 장기투자를 하라고 하면서 자신들도 그로 인해 부자가 됐다고 하죠. 그런데 여러분은 장기투자를 하셨거나 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속된 말로 '존버'를 하고 계신가요? 장기투자랑 '존버'가 똑같은 말 아니냐고요? 당연히 다른 개념이죠. 장기투자는 회사의 수익성과 성장가능성을 평가해서 주가가 떨어져도 계속 사는 것이고, '존버'는 쉽게 말하면 일단 아무 분석 없이 감으로 오를 것 같은 종목을 샀는데 주가가 떨어지니 손실 확정이 아까워서 언젠간 오르겠지 하고 버티는 것이죠.

 

 '저는 존버한적 없는데요?'라는 생각이 드셨으면 아마 장기투자자에 가까운 분이실 것 같습니다. 저는 장기투자보다 단타가 좋은데요? 능력만 된다면 하는 게 수익률에 도움이 될 수도 있죠. 그런데 거래할 때마다 세금 나가는 것도 생각하시면 생각보다 많은 수익률을 올려야 돈 버는 느낌이 날 것 같네요. 그럼 주식시장에 버블이 생긴 것 같아도 장기투자하면 돈 벌 수 있나요? 네! 벌 수 있습니다. 거짓말 치지 말라고요? 극단적인 예시이긴 하지만 한 번 봅시다.

하지 말아야 할 실수

 1929년에 대공황이 시작되었죠. 그 때 기업들은 1932년에 시총이 무려 89%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1929년부터 매달 15달러씩 주식에 투자한 사람은 20년 후에는 9,000$ 로 육박했을 것이라 추정되는데 연평균 7.86% 30년 뒤에는 60,000$로 연평균 12.72% 수익률을 얻었을 것이란 예측이 있습니다. 물론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수는 있죠. 하지만 주가가 빠졌다고 빼고, 주가가 오른다고 들어간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수를 하지 않을까요? 꾸준한 투자를 하면 몇 번은 넘어질 수 있지만 결국에는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아지죠. 그런데 몇 번 넘어진다고 넘어질 때마다 팔면 어떻게 될까요?

 

sotuth sea stock graph

 

 대표적인 예가 100$ 조금 넘는 가격에서 샀다가 130$에 팔고, 옆 사람들이 더 올라서 돈 버는 걸 보고 800$ 근처에 사서 폭락한 후 팔았던 아이작 뉴턴 같은 사람이죠.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해도 인간의 광기는 계산하지 못하겠다." 라는 명언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저 때 남해회사 버블은 특이한 경우라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루기로 하고, 우리는 주식회사가 사기 칠일은 이제는 거의 없다고 생각해도 되니깐 좋은 기업을 찾아서 그 기업을 꾸준히 갖고 가면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 번에 사서 갖고만 있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한 번 사서 기다리는 게 아니라 조금씩 여러 번 꾸준히 사서 모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리미 시걸의 <<주식에 장기투자하라>> 라는 책을 보면 에드거 로렌스 스미스가 포트폴리오에 주식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데, 1930년대 이후 금융위기를 포함해도 배당을 재투자할 시 원금회복에 걸리는 최장 기간은 5년 8개월이었다고 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랑 코로나 때도 포함하면 조금 달라질 수도 있긴 하지만 그렇게 큰 차이가 날 것이라 생각되지는 않네요.

 

 올해의 내 투자 방향성

 이건 제가 대단한 사람도 아니기 때문에 제가 어떤 방식으로 갈지만 말하는 것으로 끝내겠습니다. 오늘 신문을 보니 한국 주식 투자자들 대부분의 돈이 미국이나 일본 시장으로 빠져나가고 있더라고요. 실제로 위에서 말한 내용도 NASDAQ이나 S&P 500에는 적용되지만 KOSPI나 KOSDAQ에 적용하기에는 쉽지 않은 방법이긴 하죠. 저 같은 경우도 작년까지는 한국 65%, 미국 35%의 비중을 유지했었는데 올해 1월부터는 한국 20%, 미국 80%의 비중으로 바꾸긴 했습니다.

 

 왜 미국 주식의 비중을 늘렸나면 주가의 상승폭이 다를 것이라 생각되다 보니 더 높은 수익률을 위해 미국주식으로 많이 넘어갔습니다. 한국의 경우는 주주환원 정책이 조금 미흡한 것 같다는 느낌이 있어서 매력적인 종목이 별로 없더라고요. 이번에 기아는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하는 것 같지만 대부분이 상속되는 기업들이다 보니 미국처럼 주주를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을 위해서 일하는 느낌이 들어서 미국주식이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엔비디아나 MS 같은 반도체나 AI와 관련된 주식들이 신고가를 찍어서 지금 매수는 고민되긴 하지만 아직은 더 오를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반도체나 기술주도 좋긴 하지만 소비재에 조금 더 많은 비중을 넣을 생각이긴 합니다. 마지막은 그냥 제가 갈 방향성을 말했을 뿐이지 주식 추천이 아니니 투자를 하실 분들은 항상 신중하게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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